기사입력 2015.11.30 11:12 / 기사수정 2015.11.30 11:12
부산 베이사이드CC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LPGA팀은 첫째날과 둘째날 경기에서 우위를 이어왔다.
싱글매치플레이가 펼쳐진 대회 마지막날인 어제(29일) 접전 끝에 LPGA팀이 1점 차이로 승리, 총점 14점을 획득해 총점 10점의 KLPGA를 눌렀다. 올해 첫 막을 올린 ‘ING 생명 챔피언스 트로피2015’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줬다.
MBC 안광한 사장은 시상식에서 우승한 LPGA팀 리더 박인비와 각 팀 MVP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LPGA와 KLPGA 선수들이 모여 우정을 나누고 기량을 뽐낸 뜻 깊은 자리였다. 첫 선을 보인 이번 ‘챔피언스 트로피’를 명실상부 최고의 대회로 키우는데 MBC도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으며, 참가한 선수 모두가 2016년에도 좋은 성적 거두어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내년을 기약했다.
이번 대회는 올스타들의 만남이 이뤄진 자리였을 뿐 아니라, 선후배가 어우러진 명승부가 이루어져 관심을 모았다. 관중들의 응원에 선수들은 화려한 기량으로 보답했고, 선수들간의 응원으로 다른 경기에 볼 수 없는 훈훈한 장면을 선사했다. 사흘간 경기장을 찾은 만 오천여명의 관중들은 대회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사흘간 MBC, MBC 스포츠, imbc, 모바일 ‘해요! (앱)’를 통해 생중계 된 이번 대회는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총 집합한 ‘빅 이벤트’에 맞게 국제대회 규모에 준하는 스케일로 생중계됐다. 34대의 중계용 카메라가 동원되고, 선수들마다 무선 카메라가 따라 붙어 선수들의 기쁨부터 안타까운 표정까지 생생하게 포착했다.
MBC는 '복면가왕'에 사용 중인 360도 회전 영상을 ‘챔피언스 트로피’ 대회 중계에 접목시켜 스포츠 중계에 VR(가상현실)기술을 최초로 도입한 사례가 됐다"면서 "‘스포츠는 MBC’라는 명성에 맞게 국민 생활에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돼 사흘동안 LPGA와 KLPGA 골프 여제들의 맞 대결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며 선수들과 갤러리 모두가 즐거운 축제한마당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MBC는 내년 11월 2회 대회를 개최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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