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프리에이전트(FA) 윤길현과 4년, 총액 38억원(계약금 18억원, 연봉 5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윤길현은 "14년간 몸 담았던 SK를 떠나는 결정이 쉽지 않았다. 그 동안 보살펴주신 구단 관계자 및 SK팬 여러분들의 응원은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 조원우 감독님이 새로 부임하신 롯데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정대현, 송승준 선배를 비롯한 팀 동료들과 함께 롯데의 투수진 전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2002년 SK에 지명된 윤길현은 14년간 통산 방어율 3.96을 기록했으며, 495경기에 출전하여 34승 27패 78홀드 28세이브를 거두어 SK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다.
롯데 구단은 "윤길현 선수의 합류로 불펜 강화를 통한 팀 전력 보강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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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