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대한 유산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AOA 찬미가 가정사를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MBC '위대한 유산'에서는 권현상, 임권택, 김태원, 강지섭, 찬미가 출연해 각각 부모님의 직업을 체험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찬미는 어머니에게 "엄마는 후회 안되냐. 나는 짜증날 것 같다. 스스로에 대한 허무함이 있을 것 같다"라며 물었다. 찬미는 이혼한 뒤 세 딸을 홀로 키운 어머니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던 것.
찬미는 "일찍 돈을 벌고 싶었던 게 엄마가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는데 집도 없고 집주인 할아버지는 월세 주고, 엄마는 우리 학원비 주면 모을 돈도 없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찬미 어머니는 "아직 네 나이에 그런 마음먹을 나이가 아닌데 그런 마음먹게 만들어서 속상하다"라며 눈물 흘렸고, 찬미는 "처음 연예인 도전했던 것도 '이걸 하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내가 생각했던 돈이나 (더 좋은) 환경을 좀 더 빨리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라며 연예인이 된 계기를 밝혔다.
또 찬미는 "데뷔해서 잘되면 쉽게 돈을 버는 직업인 줄 알았다. 이 일을 평생 할 수 없다는 걸 생각 못했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위대한 유산'은 부모가 평생을 바쳐온 일터에 자식이 동반 출근하면서 좌충우돌 겪게 되는 일들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