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 작가 "연예인 10명 중 6명 거절…부모님 부담"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위대한 유산' 제작진의 출연진 섭외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덕승재에서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유산'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명정 작가는 섭외 고충에 대해 "연예인 열명을 만났다면 여섯명에게 거절을 받았다. 서인국에게도 거절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명정 작가는 "부모님의 직업이 노출되거나 부모님이 자식에게 누가 될까봐 거절하게 됐다"며 "권현상 역시 처음에는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결국 약속을 어겨본 적 없는 임권택 감독이 가장 마지막에 승낙했다"고 캐스팅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위대한 유산'은 '부모님께 인생의 결정적 매뉴얼을 물려받는다면'이라는 물음으로 출발 파일럿 방송에서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리얼한 앵글로 담아내며 다양한 연령층에 진한 감동을 전해 정규 편성됐다. 영화감독 임권택-배우 권현상 부자와 부활 김태원, 배우 강지섭, AOA 찬미가 출연하며 부모가 평생을 바쳐온 일터에 자식이 동반 출근하면서 좌충우돌 겪게 되는 일들을 리얼하게 담아낸다. 첫 방송은 26일 오후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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