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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이 개봉 후 7일째 박스오피스를 독주했다. 25일 개봉한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감독 정기훈)와 '도리화가'(감독 이종필)는 각각 2위와 4위로 출발을 알렸다.
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부자들'은 25일 25만11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26만3739명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 '내부자들'은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의 호연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내부자들'은 개봉 2주차에 개봉주보다 상승한 사전 예매량을 보이면서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개봉 6일 만에 벌써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경신 기록만 무려 4개를 세우는 등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 25일 나란히 개봉한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와 '도리화가'는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2위와 4위에 안착했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5만9746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7만44명을 기록했다. 영화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 분)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다.
박보영과 정재영을 비롯해 오달수, 진경, 배성우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합세해 유쾌함을 선사한다.
배수지의 3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사극불패' 류승룡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도리화가'는 4만9205명(누적 5만7049명)을 끌어모았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박스오피스 3위는 5만7327명(누적 462만892명)을 기록한 '검은 사제들'이, '헝거게임:더 파이널'이 3만2708명(누적 54만1108명)으로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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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