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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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오마비' 소지섭, 이렇게 설레는 '코치님' 또 없습니다

기사입력 2015.11.25 00:44 / 기사수정 2015.11.25 00:44

대중문화부 기자


▲ 오 마이 비너스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신민아를 위한 맞춤 트레이닝을 시작한 '코치님' 소지섭. 세심한 그의 손길에 안방극장은 '심쿵'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4회에서는 김영호(소지섭 분)의 정체를 알게 된 강주은(신민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주은의 진심에 김영호는 "할 거면 제대로 합시다. 내가 존 킴이에요"라고 정체를 밝혔다. 김영호는 갑상선 기능 저하 상태인 강주은에게 잘못된 운동법으로 운동을 시킨 것에 대해 미안해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자신이 한 훈련은 보통 UFC 선수들이 하는 훈련이란 사실을 알게 된 강주은은 "내가 우스워? 감히 변호사한테 사기를 쳐? 내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라며 분노하며 급하고, 간절하고, 믿고 싶으니까 믿었다고 속상해했다. 

그런 강주은에게 장준성(성훈)과 김지웅(헨리)이 찾아와 싹싹 빌었고, 이어 김영호가 나타나 재차 사과하며 "이제 당신 몸은 내 것, 내 마음이니까 '못해요, 안 해요' 안 통한다. 이제부터 당신이 멈추고 싶다고 멈출 수 있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며 트레이닝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날 아침 일찍 강주은 집의 초인종이 울렸다. 예고도 없이 강주은 집을 기습한 김영호, 장준성 김지웅은 장갑을 끼고 냉장고, 선반 등에 있는 식재료들을 전부 정리했다. 김영호는 먹어도 되는 음식, 안 되는 음식을 분류하며 강주은의 습관을 전부 바꿔나갈 것이라 밝혔다.

이후 김영호는 강주은에게 "전체적으로 비만, 특히 복부, 엉덩이. 각종 성인병 위험군에 허리 디스크 초기"라고 검사 결과를 알려주며 강주은을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갔다. 자신에게 '코치님'이라고 부르라며 호칭 정리한 김영호는 강주은을 위한 맞춤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자신을 위해 애써주는 세 사람의 모습에 강주은은 "다들 고마워요. 미모로 갚을게요"라고 선언했다. 이어 강주은은 집에 혼자 있을때도 마치 김영호가 옆에 있는 것처럼 느끼며 앉는 자세, 스트레칭 시간, 취침 습관 등 잘못된 습관을 하나씩 고쳐갔다. 

한편 강주은을 쫓아다닌 스토커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강주은 집에 몰래 들어와 강주은이 좋아하는 화분을 가져다 놓는 등 소름 끼치는 행동을 보인 그는 강주은에게 정체를 드러내며 섬뜩하게 웃었다. 그때 김영호가 등장,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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