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아이유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던 '제제'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아이유는 패션매거진 GQ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제제'를 가지고 토론이 벌어졌고 의견이 오가다 토론 주제가 광범위해지는 걸 보면서 솔직히 감사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이유는 "저 라는 '사람'에 대한 평가로 시끄러운 가운데 침착하게 초점을 이번 '상황'에 맞춰주시고 매너 있게 본인의 목소리를 내주신 분들의 의견은 비판이든 옹호이든 놀라움 자체였다"고 밝혔다.
또 아이유는 '제제'를 두고 벌어진 다양한 해석과 관련해 "곡 해석에 대해 '그건 맞고 이건 오해다' 이렇게 단정 짓고 싶진 않다. 저는 제 자유가 중요한 사람이니까 그걸 지키고 싶으면 다른 사람들의 해석의 자유도 지켜줘야하지 않나"고 답했다.
아이유는 "저는 앨범 나오기 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이 노래가 좋다. 누군가 '제제' 가사로 인해 저라는 사람 자체가 싫어졌다면 그것도 유난스럽지 않게 받아들여야할 것이다. 그렇다고 저를 페도필리아로 단정지어도 좋다는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제제' 논란에 대해 "아이유나 노래 '제제'가 좋다 싫다를 떠나 이번 주제 자체가 상처가 되신 분들도 계시다고 생각한다"며 "그분들께는 제 의도를 설명하고 오해가 있는 부분을 풀기보다는 그냥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재차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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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