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1.22 07:32 / 기사수정 2015.11.22 08:00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연말을 맞아 멤버들의 24시간을 빌려주는 자선 경매쇼 ‘무도 드림’이 담겼다.
많은 이들이 자선 경매 입찰자로 참여했다. MBC 예능 ‘복면가왕’, ‘진짜 사나이’, ‘라디오스타’, ‘마이 리틀 텔레비전’부터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출발! 비디오 여행’, ‘찾아라! 맛있는 TV’, 드라마 '화려한 유혹', '아름다운 당신', '달콤살벌 패밀리', '내 딸 금사월', 영화 '아수라', '목숨 건 연애', '아빠는 딸' 등이 참여했다. 라디오, 교양, 어린이 프로그램까지 총 24개 팀 36명의 제작진이 좋은 취지에 함께 했다.
데뷔 21년 차이자 '무도' 내 정극 연기 1인자 정준하가 첫 번째 경매에 올랐다. '그린 실버 고향이 좋다', '박지윤의 FM 데이트', '엄마' 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중 '마이리틀텔레비전'이 기습 입찰을 시도했다. 500만원에 정준하를 데려간 '마리텔' 제작진은 순식간에 자리를 떴고, 멤버들은 안타까움을 담아 절규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은 식스맨이자 요리, 뷰티, 음악, 예능 등 장르를 넘나드는 젊은피 광희였다. '복면가왕', '두시의 데이트', '그린 실버 고향이 좋다' 등이 입찰했지만 결국 방어잡이를 해야 하는 '고향이 좋다'가 230만원에 낙찰됐다. PD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광희는 무릎을 꿇으며 좌절했다.
박명수는 '진짜 사나이' PD들의 애정을 받았다. 기피 대상 1순위인 '일밤' 팀은 1000만원을 부르는 등 총력을 다했다. 박명수는 좌불안석이었지만 때마침 1300만원을 내건 영화 '아빠는 딸' 팀이 구세주로 등장하면서 안도했다.
영화, 라디오 더빙, 가요, 예능 등 다재 다능한 재능을 지닌 하하 역시 많은 팀들이 욕심을 냈다. 결국 700만원의 몸값으로 영화 '목숨 건 연애'에 합류했다.
마지막으로 자타공인 국민 MC 유재석의 차례였다. 라디오, 드라마, 예능 등 모든 팀이 유재석 섭외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라디오팀이 의기 투합해 1700만원까지 모았고 '라디오스타'가 1900만원을 내거는 등 거침없이 응찰 가격이 올라갔다. 이때 '내 딸 금사월'팀이 2000만원을 부르면서 경매가 마무리됐다. 유재석은 "연기를 못하지만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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