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강지섭이 '위대한 유산'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19일 MBC 새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유산' 측은 강지섭의 가족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앞서 부활의 김태원을 비롯해 영화감독 임권택-배우 권현상, 걸그룹 AOA 찬미 등이 합류한 바 있다.
제작진은 “강지섭의 아버님이 43년 동안 본인의 직업에 충실해왔고, 직업 정신과 자식에 대한 애정이 유산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 같으면서도 다른 부자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전달할 것이라 믿는다”고 전하며 섭외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강지섭은 “떨리고 설렌다.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컸는데 좋은 추억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드라마에서 주로 차도남의 이미지를 선보였던 강지섭의 아버지는 43년째 중국집을 운영하며 '억세게' 자식을 키워낸 부산 사나이다. 평소 지인들에게 중국집을 적극 홍보하는 등 강지섭은 효자로 소문이 났다. 외길 인생을 살아온 아버지와 철가방을 든 강지섭이 '위대한 유산'을 통해 어떤 조화를 이룰지 주목된다.
'위대한 유산'은 ‘부모님께 인생의 결정적 매뉴얼을 물려받는다면’이라는 물음으로 출발, 파일럿 방송에서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리얼한 앵글로 담아내 호평 받고 정규 편성됐다. 26일 오후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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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