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 강정호의 재활이 순조로워 보인다.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헌팅턴 단장의 말을 전하며 "강정호가 몸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헌팅턴 단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정호는 의학적인 부분에 대해 매일 관리를 받고 있다"며 "그가 매우 지루해 하고 있지만 심각한 부상에 잘 대처하고 있다. 강정호의 몸상태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미국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도중 2루에 슬라이딩을 하는 크리스 코글란과 충돌했다. 왼쪽 무릎을 가격당한 강정호는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결국 병원으로 후송된 강정호는 왼쪽 측면 정강이뼈 골절 수술과 측면 연골 봉합 수술을 받았다.
MLB.com은 "강정호의 예상 복귀 시기는 3월 중순에서 5월 중순 사이 정도"라며 "강정호가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지만 개막전에 맞춰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강정호는 정규시즌 타율 2할8푼7리 OPS(출루율+장타율) 0.816 홈런 15개 타점 58개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에 안착했다. 또한 시즌 후 진행되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강정호는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샌프라시스코의 매트 더피와 경쟁했지만 총점 28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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