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가맹국 중 최소실점 국가가 됐다.
한국은 17일(한국시각)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6차전서 라오스를 5-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A매치 7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치른 20번의 A매치 중 16번 클린시트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이 20경기서 허용한 실점은 고작 4골로 경기당 0.2골의 짠물수비를 자랑했다.
이 기록은 올해 FIFA 가맹국 중 가장 적은 실점이다. 올해 6차례 A매치서 1골만 허용하고 있던 루마니아가 18일 열린 이탈리아전서 2실점하면서 최소 실점률에서 한국이 루마니아를 극적으로 따돌리게 됐다.
이밖에도 한국은 라오스전 승리로 올해 A매치 전적을 16승 3무 1패로 마무리했다. 한 해 16승을 올린 것은 1975년과 1978년 18승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최다 승리 기록이다. 16승을 올리며 승률 80%를 찍은 대표팀은 1980년 이후 35년 만에 고승률을 달성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