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동구권 옛 강호 헝가리가 44년 만에 눈을 떴다. 헝가리가 유로2016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헝가리는 16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노르웨이를 2-1로 제압했다. 1차전 원정경기서 1-0으로 승리했던 헝가리는 합계 3-1로 노르웨이를 꺾고 유로 진출에 성공했다.
헝가리가 유로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 1972년 이후 44년 만이다. 더불어 메이저대회에 헝가리가 본선에 나서는 것도 1986 멕시코월드컵 이후 30년 만의 일이다.
원정서 이기고 돌아온 헝가리는 전반 14분 타마스 프리스킨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본선행을 예약했다. 후반 38분에는 상대 자책골까지 더하며 자축했다. 노르웨이는 종료 3분 전 만회골을 뽑아냈지만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