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1.14 18:32
1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오프닝에서 유재석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야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재석은 "우리 형돈이가 너무 힘이 들어서 당분간 방송을 하기 힘들 것 같다는 의사를 전했다. 당분간 정형돈씨가 저희와 함께 '무한도전'을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빨리 완쾌해서 다시 큰 웃음 만들도록 저희도 돕겠다"고 곁들였다. 유재석은 "우리 형돈이가 빨리 완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12일 정형돈 소속사 FNC는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인 정형돈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우선 정형돈 씨를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 출연자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알렸다.
정형돈은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FNC는 "휴식기 동안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씨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정형돈 씨가 빠른 시일 내에 방송에 복귀해 시청자분들께 유쾌한 웃음을 줄 수 있도록 소속사 차원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정형돈씨에 대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태호 PD는 엑스포츠뉴스에 "정형돈의 회복과 안정이 제일 중요한 상황이다. 대책 마련이나 멤버 충원 여부는 차후 의견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일일 가이드로 변신한 멤버들의 ‘무도 투어’가 그려진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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