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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2' 트루디, 최종전 우승…마지막까지 빛났다(종합)

기사입력 2015.11.14 00:30 / 기사수정 2015.11.14 00:34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언프리티 랩스타2' 첫 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래퍼 트루디가 마지막 트랙의 주인공이 됐다.

13일 방송된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는 마지막 트랙을 놓고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날 수아와 유빈은 준결승에서 만났다. 수아는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한 뒤 자신에게 쏟아진 비난과 속마음을 녹인 노래를 준비했다. 이어 유빈은 원더걸스 등 다양한 연예계 활동 속에서 느낀 마음을 녹여냈다.

수아는 악동뮤지션의 이수현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그는 진솔한 가사를 담담하게 풀어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효린은 수아의 무대에 대해  "완벽했다. 이대로 음원을 낼 정도였다"고 평가했다.

유빈은 '후횐 마'를 대결곡으로 준비했지만, 도입부부터 가사를 틀리는 실수를 저질렀고, 다시 랩을 시작했다. 효린은 "무대를 끊어주면 안 된다. 이게 무슨 경연이냐"고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179표를 받은 수아는 87표의 유빈을 제치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유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시즌 1보다 더 길었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저에 대해 더 아신 것 같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던 트루디와 예지도 준결승에서 만났다. 예지는 한해와 호흡을 맞추면서 관능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트루디는 '흑인처럼 보이려고 한다'는 주변 시선에 대한 아픔을 랩으로 표현한 가운데 소녀시대 티파니가 피처링을 맡았다. 결국 승리는 트루디에게 돌아갔다.

결승 무대에는 수아 트루디 효린 키디비가 올랐다. 이들 중 한 명이 마지막 9번 트랙의 주인공이 되는 것. 거미가 수려한 음색을 선보였고, 래퍼들은 랩을 선보이면서 현장을 '축제'로 만들었다. 거미는 무대가 끝난 뒤 "트루디의 무대가 가장 좋았던 듯하다"고 말했다.

수아 효린은 1차 투표 결과에 따라 나란히 3,4등에 올랐다. 트루디는 145표를 받아 키디비를 제쳤다. 수아는 이어진 2차 투표에서도 4등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많이 아쉽다.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다.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난다"고 밝혔다.

3등을 차지한 효린은 "예상했던 결과였다. 하지만 아쉽다"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고르고 준비하면서 재미있었다. 앞으로는 다양한 음악과 작업을 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트루디는 결국 1위에 올라 최종전에서 우승했다. 키디비는 아쉽게 2위에 그쳤다. 트루디는 "정말 힘들었다. 저에게 새로운 인생을 열게해준 '언프리티 랩스타'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언프리티 랩스타2'는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을 놓고 11인의 실력파 여자 래퍼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언프리티 랩스타2' ⓒ 엠넷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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