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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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맥키네스 46점 합작' 동부, LG에 80-64 완승

기사입력 2015.11.13 20:42 / 기사수정 2015.11.13 20:4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김주성(36)의 결정적인 3점슛이 빛이 났다.

원주 동부 프로미는 13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3라운드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맞대결에서 김주성의 22득점·7리바운드·4어시스트 활약에 힘입어 80-64 승리를 기록했다.

하위권으로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LG 세이커스와 동부 프로미는 모두 승리가 절실했다. 1쿼터부터 양 팀 승부는 치열하게 전개됐다. LG는 김종규의 2점슛으로 경기의 포문을 열었고, 장성우와 트로이 길렌워터의 외곽슛으로 경기를 잡기 위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동부는 로드 벤슨과 김주성의 트윈 타워를 가동하며 상대와의 골밑 싸움을 펼쳤다. 또한 동부는 김종범과 두경민이 쿼터 후반 결정적인 3점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경기를 안갯속으로 몰고 갔다. 1쿼터 스코어는 LG가 동부에 19-17로 앞섰다.

2쿼터가 시작되자 동부는 슈팅 정확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동부는 쿼터 초반 김주성이 공격의 첨병 역할을 확실히 해냈고, 두경민도 외곽에서 힘을 내며 팀 공격에 보탬을 해냈다. 반면 LG는 쉽게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스코어에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두 팀은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LG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덩크슛을 꽂아넣었고, 양우섭과 김종규도 슈팅을 성공시키며 팀 득점에 일조했다. 하지만 동부는 김주성-멕키네스-벤슨으로 이어지는 공격 루트를 가동하며 LG의 추격을 따돌렸다.

57-54로 팽팽하게 맞선 4쿼터에서 동부는 김주성이 과감한 3점슛을 연속해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LG는 트로이 길렌웨더가 결정적인 턴오버를 기록하며 경기의 찬물을 끼얹었다.

동부는 경기 종료 5분 여 김주성의 패스를 받은 허웅이 돌파를 성공해 골밑슛을 성공시켰고, 추가 자유투까지 림을 통과시키며 경기의 승기를 잡아냈다. 이후 동부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KBL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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