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지난 5일 재개봉한 영화 '이터널 선샤인'이 개봉 2주차인 이번 주 65개 상영관으로 확대 상영된다.
개봉 5일만인 9일 오전 누적 관객 수 5만 8천 명을 넘어서며 재개봉 영화 사상 최고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 파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입소문 흥행이 이어지는 한편 개봉관까지 확대되는 등 재개봉 영화 사상 역대급 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10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이터널 선샤인'은 9일 8805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 관객 수 23만6570명을 기록,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앞서 9일 재개봉 영화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이터널 선샤인'은 올해 5월 재개봉한 '말할 수 없는 비밀'(2015년 5월 7일 재개봉/재개봉 최종 관객 5만6425명)의 기록을 첫 주 만에 훌쩍 넘어선바있다.
또 전체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도 8위에 오르는 등 재개봉 영화로는 이례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터널 선샤인'은 97개 스크린, 312회 상영횟수(8일 기준)로 동시기 상영작들과 대비했을 때 4배 이상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적을 거뒀고, 40%가 넘는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
2005년 개봉 당시 '이터널 선샤인'은 약 17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그러나 개봉 이후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 영화를 인생의 영화로 손꼽는 팬들이 급속히 늘어나 재개봉 소식만으로도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CGV아트하우스의 11월 '이동진의 라이브톡'이 전석 매진의 대기록을 세우는 등 예사롭지 않은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이터널 선샤인'은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워갈수록 더욱 더 깊어지는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멜로로 기억과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 아름다운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 작품이다.
'이터널 선샤인'은 전국 CGV 58개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며 11일부터 CGV 계양, 강동, 목포, 서산, 신도림, 안양에서, 12일부터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추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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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