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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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 존 레논이 분실한 기타, 27억 원에 팔려

기사입력 2015.11.09 11:10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전설적 그룹 비틀스 멤버 존 레논이 쓰던 어쿠스틱 기타가 240만 달러(한화 약 27억원)에 팔렸다.
 
미국 현지언론의 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한 경매장에는 존 레논이 쓰던 기타가 익명을 요구한 한 인물에 의해 240만 달러에 낙찰됐다.
 
이 기타는 깁슨사의 J-160E 모델로, 지난 1962년 존 레논과 조지 해리슨이 미국에서 구입해 영국으로 가져간 두 대중 한 대다.
 
존 레논은 1년 정도 이 기타를 사용하다 1963년 크리스마스 콘서트 당시 분실하고 말았다. 이후 이 기타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다가 1960년 후반 샌디에이고에 거주 중인 존 맥카우라는 인물이 275달러(한화 약 31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 맥카우는 조지 해리슨이 등장한 잡지 기사를 보던 중 해리슨이 가진 기타에 비슷한 문양이 있는 것을 보고 제품 번호를 조회, 존 레논이 원 주인임을 알게 됐다.
 
이날 경매에는 비틀스가 '에드 설리번쇼'에 등장한 당시 사용하던 드럼 헤드가 경매에 나와 210만 달러에 낙찰되기도 했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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