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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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득점' 문태종의 존재감, 중요할 때마다 터졌다

기사입력 2015.11.08 17:51



[엑스포츠뉴스=고양, 조은혜 기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문태종이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은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81-74로 승리했다. 전날 안양 KGC에게 충격패를 당했던 오리온은 이날 전자랜드를 누르고 시즌 전적 16승3패를 만들며 전자랜드전 6연승을 달성했다.

문태종은 전날 KGC전에서 4쿼터에 나와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몰아넣었지만 이미 승기가 KGC 쪽으로 기운 상태였다. 문태종의 맹폭이 무색하게 오리온은 23점 차 완패를 당해야했다. 그러나 이날은 오리온이 전체적으로 시원한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태종이 숨통을 틔우며 그 가치가 드러났다. 무엇보다 그의 슛은 중요한 때 마다 림을 갈랐다.

경기 초반 전자랜드가 주도권을 잡은 상황에서 문태종의 3점슛으로 12-13, 한 점 차를 만들었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잠시 전자랜드에게 리드를 내줬지만 오리온의 문태종의 자유투로 2점 앞서며 1쿼터를 끝낼 수 있었다.

2쿼터에만 7점을 보탠 문태종은 40-43으로 뒤져있는 3쿼터, 2점슛과 3점슛을 차례로 성공시키며 45-43으로 역전시켰다. 4쿼터에는 61-64에서 다시 한 번 외곽슛으로 64-64 동점을 만들었다. 아슬했던 리드의 4쿼터 종료 직전에는 자유투로 점수를 가져왔다. 오리온이 위기일 때마다 문태종의 손끝에서 득점이 터져나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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