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서 활약 중인 안선주(28,요넥스코리아)가 미국 투어까지 제패했다.
안선주는 8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 긴테츠 가시고지마 골프장(파72·6506야드)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재팬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채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친 안선주는 이지희(진로재팬), 안젤라 스탠포드(미국)를 연장전에 꺾고 생애 첫 LPGA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전날 선두였던 신지은(한화)이 1(파5)번홀 이후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반면 안선주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워 15(파4)번홀까지 5타를 줄였고 선두권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
2014시즌 JLPGA 상금왕이었던 안선주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일본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한편 전날 선두였던 신지은은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으나 경쟁자들의 활약에 밀렸다.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4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효주(롯데)는 신지애, 김하늘(하이트진로) 등과 함께 12언더파 204타 공동 6위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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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