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이하 소니)가 지스타 참가를 발표했다.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소니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소니는 지스타 참가와 함께 플레이 스테이션 VR을 소개했다.
플레이 스테이션 VR는 OLED 5.7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했고, 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며 초당 최대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한다. 시야각은 약 100도이며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 센서를 지원한다. 플레이 스테이션 VR은 개발 초기부터 플레이 스테이션4와 같이 개발되어 높은 주사율을 지원하는 것. 입력 인터페이스는 HDMI와 USB를 지원한다.
소니는 “성능 대비 저렴하고 규격이 통일된 플레이스테이션4를 이용해 누구나 동일한 엔터테인먼트 체험이 가능하며, 유기EL 디스플레이와 120Hz의 주사율을 이용해 부드러운 그래픽을 제공한다”며 가정용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 4로 VR을 제공하는 의의를 밝혔다.
또한 “하드웨어 사양의 정합성과 통일성, 플레이스테이션4 엔진으로 제작된 게임을 간단히 이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입력 인터페이스와 소셜 스크린 기능을 이용한 새로운 플레이스타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플레이스테이션4를 지원하는 게임은 대전형 로봇 슈팅 게임인 ‘RIGS’, 플레이스테이션 무브를 사용한 ‘런던 하츠’, 그리고 ‘더 플레이룸 VR’등 3종. 지스타에는 하츠네 미쿠, 서머 레슨, 진삼국무쌍7 키친, 더 플레이룸 등 5종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중 오늘 소개된 '더 플레이룸 VR'은 플레이스테이션4의 카메라와 듀얼쇼크를 이용한 기본 내장 게임으로, 이번 VR 출시와 더불어 다양한 미니 게임을 추가로 제공한다.
플레이스테이션 VR은 플레이스테이션4의 네트워크 기능을 그대로 이용하기에 이를 이용한 네트워크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플레이스테션 무브는 기존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안경을 착용한 사용자 위해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플레이스테이션 VR의 접속부를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소프트 업데이트를 통해 이런 부분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스타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VR 체험 외에도 추가로 100부스를 준비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소니의 설명. 그리고 한글화가 된 타이틀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니가 출전하는 이번 지스타는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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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