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 선언에 '라이벌팀' 감독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4일 "니혼햄의 쿠리야마 히데키 감독이 소프트뱅크의 내야수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활약을 예언했다"고 전했다.
니혼햄은 올시즌 일본시리즈에서 소프트뱅크와 맞붙었던 팀으로 쿠리야마 감독은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소식에 "몸쪽 대응력이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30홈런 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시즌 141경기에 나와 625타석 510타수 144안타 타율 2할8푼2리 홈런 31개를 기록한 이대호는 니혼햄과 맞붙은 일본시리즈에서는 부상으로 빠진 우치카와 세이치를 대신해 4번타자로 나섰다. 이대호는 16타수 8안타 2홈런 8타점을 올려 팀 우승과 함께 한국인 최초이자 19년만에 외국인으로서 일본 시리즈 MVP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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