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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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1R MVP에 男 시몬-女 이재영 선정

기사입력 2015.11.03 13:3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OK저축은행 시몬과 흥국생명 이재영이 '1라운드 MVP'로 선정돼 각각 상금 100만원을 받게 됐다.
 
남자부 시몬은 1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 투표에서 기자단 투표 28표 중 총 17표를 얻어 현대캐피탈의 문성민을 큰 표차로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시몬 17표, 문성민 4표, 한선수 2표, 오레올 2표, 김요한 1표, 정성현 1표, 그로저 1표 / 총28표) 
 
시몬은 시즌 초반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을 뒤엎고 OK저축은행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개막전을 비롯하여 전 경기를 소화, 팀을 5승 1패로 이끌며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과시했다. 

득점 공동 2위(152점), 공격종합 3위(성공률 57.78%), 블로킹 2위(세트당 0.75개) 등 개인기록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으며, 부상복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 이재영이 25표를 받아 MVP를 차지했다. (이재영 25표, 테일러 1표, 양효진 1표, 헤일리 1표 / 총28표) 
 
지난시즌 신인선수상에 빛나는 이재영은 지난 2014-15시즌 6라운드MVP 이어 연속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영은 지난 10월 11일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개막전에서 32득점을 기록해 팀을 3-2 승리로 이끈 후 뜨거운 눈물을 보이며 팬들의 응원에 보답했다. 개인기록부문에서도 공격종합 3위(성공률 38.16%), 서브 1위(세트당 0.43개) 등 맹활약을 펼쳐 팀의 금년시즌 흥국생명의 상위권 도약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한편 '1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남자부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OK저축은행 VS 우리카드), 여자부 5일 수원 실내체육관(현대건설 vs 흥국생명)에서 진행된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이재영(좌), 시몬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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