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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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임박' 손흥민, 상승세 토트넘 날개 단다

기사입력 2015.11.03 10:3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23)의 복귀 시점에 맞춰 토트넘 홋스퍼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손흥민의 합류로 날개를 달 것이란 전망이다.  

토트넘이 최근 패배를 모르고 내달리는 중이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상대가 최하위인 빌라였지만 토트넘은 공격에서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득점 경기에 성공했다. 특히 최근 2경기서 8골을 터뜨리면서 공격력에 대한 문제를 해결했다. 문제였던 원톱 해리 케인도 2경기 연속골로 기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 9월27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손흥민이 발을 다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던 토트넘은 본머스와 빌라전을 승리로 이끌며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손흥민이 막 부상으로 빠져나갔을 때만 해도 조금은 흔들거리는 모습이었다. AS모나코와 스완지 시티, 리버풀, 안더레흐트전까지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2경기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했고 이제 손흥민까지 돌아오면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 달 넘게 부상 재활에 매진한 손흥민은 이르면 오는 6일 유로파리그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전날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손흥민이 부상을 털고 팀 훈련에 합류했으며 유로파리그 출전이 가능하다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복귀에 맞춰 토트넘의 순항은 손흥민에게 이점이 될 전망이다. 팀의 흐름이 좋은 만큼 손흥민이 복귀전부터 굳이 무리하거나 조급함을 가질 필요가 없어졌다. 무난하게 복귀전을 치러낸다면 주말에 있을 아스날과 원정경기를 기대케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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