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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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스토브리그 시작, 139명 FA 시장 나온다

기사입력 2015.11.03 09:27 / 기사수정 2015.11.03 10:5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메이저리그의 스토브리그가 서막을 알린다.

2015 메이저리그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뉴욕 메츠의 월드시리즈 5차전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캔사스시티는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뉴욕 메츠에게 7-2 완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4:1을 기록했고, 결국 우승 반지의 주인공이 됐다.

월드시리즈의 주인공이 가려짐으로써 메이저리그는 공식적으로 스토브리그에 돌입했다. 이번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에서 자유계약제도(Free Agent) 자격을 취득하는 선수는 총 139명이다. FA 자격 선수들은 오는 8일까지 현 소속팀과만 협상 테이블를 꾸릴 수 있으며, 이 기간 이후에는 나머지 구단들과 자유로운 접촉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에서는 데이비스 프라이스를 비롯해 잭 그레인키, 조니 쿠에토, 조던 짐머맨 등 대어급 투수들이 시장에 나온다.  이 중에서도 주목해야할 선수는 그레인키다. 정규시즌 그는 32경기에 등판해 222⅔이닝 19승 3패 200탈삼진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하며 리그를 호령했고, 투수로서 최고의 영예인 사이영상 0순위로 지목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그레인키에 대해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C.C 사바시아의 사례를 보았을 때, 옵트아웃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가 LA에서의 생활을 만족하고 있지만, 메이저리그는 비지니스다"라고 이야기했다.

메이저리그는 선발 투수난을 겪고 있어, 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그 시카코 컵스 등을 포함한 빅마켓 구단들이 선발 투수 영입을 위해 자금을 쏟아붓는 입찰 전쟁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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