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1.01 21:03
▲ 아빠를 부탁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아빠를 부탁해' 배우 조재현이 딸 조혜정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편지로 표현했다.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조재현 조혜정 부녀가 10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치며 서로를 향해 편지를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재현은 편지를 통해 "좋은 일, 신나는 일, 가슴 아픈 일, 그리고 힘든 일. 어쩜 이 모든 과정이 한 편의 시나리오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50부작 드라마 중 한 편을 마쳤다고 생각하자. 시간이 흐르면 그게 네 인생 힘든 시기가 아니라 소중한 시기이고, 훗날 조혜정이라는 배우가 단단해지는 시간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이어 그는 "아빠도 표현은 안 하지만 똑같은 딸 가진 아빠라는 걸 확실히 느꼈다. 요즘 힘든데 가족에게 티 안내고 웃는 얼굴로 대하며 속마음을 감추는 모습을 보며 엄마가 마음 아파하더라"는 내용을 덧붙여 조혜정을 눈물짓게 했다.
한편 조혜정은 최근 연이은 드라마 출연을 놓고 '금수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조재현은 이 과정에서 마음고생을 하던 딸 조혜정을 묵묵히 지켜본 솔직한 심경을 편지에 담은 것으로 보인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SBS 아빠를 부탁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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