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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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 포드, 비행기 추락사고 첫 언급 "영화처럼 안되더라"

기사입력 2015.10.30 15:35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스타 해리슨 포드가 지난 3월 발생한 비행기 추락사고 당시에 대해 첫 언급했다.
 
해리슨 포드는 29일(이하 현지시각) 방송된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했다.
 
이날 해리슨 포드는 비행기 추락사고에 대한 질문에 "당연히 기억한다. 모든 것들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엔진이 멈췄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후 관제탑에 연락을 했고, 지시를 듣고자 했다. (관제탑은) 착륙을 하는 정상적인 코스로 비행기를 유도했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 '안돼' 라고 말했고, 그 후 깨어나니 5일이 지나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해리슨 포드의 이날 발언대로 관제탑 녹음기에는 당시의 긴박한 상황이 담겨 있었다. 당시 기록에는 "엔진고장"이라고 포드가 외쳤으며, "활주로가 비었습니다"라고 비상상황을 선포하고 포드의 비행기를 우선 착륙 시키고자 했다. 하지만 결국 포드의 비행기는 인근 골프장에 추락했다. 당시 수백 미터만 더 갔어도 비상착륙이 가능했다.
 
이 사고로 인해 포드는 골반과 갈비뼈가 골절되는 것을 비롯해 머리에 찰과상을 입는 큰 부상을 당했다. 혼수상태로 5일을 보내야 했다.
 
포드의 회상에 사회자 키멜은 "영화 처럼 되던가요?"라고 물었고, 이에 해리슨 포드는 "영화처럼 되지는 않더라"라고 답했다.
 
지난 3월 비행기 추락사고를 겪은 포드는 불사신 처럼 다시 일어났다. 불과 2개월 만에 다시 비행을 시작했으며, 7월에는 코믹콘에서 열린 '스타워즈' 행사에 참석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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