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32)가 통산 2승에 또 한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케빈 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G&CC(파72·6985야드)에서 열린 2015-16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IMB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앞세워 5언더파 67타를 쳤다.
케빈 나는 선두에 5타 모자란 공동 8위다.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거뒀다. 이어진 시즌 두번째 대회,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에선 선두 스마일리 커프먼(미국)에 1타 모자란 준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와 5타 격차가 있으나, 아직 3개 라운드가 남아있다. 역전 우승을 노리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선두에는 버디 10개를 잡는 동안 보기를 1개도 범하지 않은 스콧 피어시(미국)이 10언더파 62타로 선두에 올라있다.
그 뒤를 히데키 마쓰야마(일본)가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앞세워 7언더파 65타로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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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