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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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 장원삼의 아쉬움 "더 신중했어야 하는데…"

기사입력 2015.10.29 17:34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신중했어야 하는데…."

삼성은 29일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를 치른다. 삼성과 두산은 대구에서 1승씩을 나눠가졌다.

지난 2차전 선발로 나섰던 장원삼은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조금은 아쉬운 기록. 특히 5회 2사 후 박건우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는데, 이 과정에서 타구에 뒤꿈치 부위를 맞고 잠시 일어나지 못했다. 

그럼에도 장원삼은 다시 마운드에 올랐으나 만루의 위기에서 민병헌과 김현수에게 연속해서 안타를 맞으면서 총 3점을 더 실점했다. 

3차전 경기에 앞서 만난 장원삼은 타구에 맞았던 부위를 보여주며 "이제는 괜찮다"고 상태를 전했다. 복숭아뼈 바로 아래쪽 뒤꿈치 부근. 조금만 위로 맞았다면 아찔한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장원삼은 "안 아픈 건 타고난 것 같다"면서 "그 때 (1루수) 태인이 쪽으로 갔다면 더 좋았을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장원삼은 "2아웃, 2스트라이크까지 잘 잡았는데 맞았다. 뒤에 있는 야수들도 맥이 빠졌을 것"이라고 돌아보며 "승부를 빨리 했나 그런 생각이 든다. 한 구 한 구 신중했어야 하는데"라며 연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며 계속해서 맞대결 상대였던 더스틴 니퍼트에 대한 감탄을 했다. 장원삼은 "4일 쉬고 등판했는데도 너무 좋더라. 마운드에 올랐을 때 한 점 난 게 큰데, 근데 점수가 안나면서 내가 막아겠다는 부담이 있었다"고 전했다.

향후 등판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를 봐야할 것 같다. 경우의 수가 많다"고 대답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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