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지은 기자] KBO는 29일 2015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3차전의 시구자 및 애국가를 확정하여 발표했다.
3차전에는 올 시즌 KBO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Dream Save의 마지막 주인공 정준형(가명, 15세)군이 시구에 나선다. 투포환선수가 꿈이었던 정준형 군은 현재 윌슨병을 앓고 있으며, ‘2015 KBO 포스트시즌 Dream Save’의 후원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포스트시즌 Dream Save는 포스트시즌 기간 동안 기록되는 1세이브마다 150만원이 적립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며 목표액인 수술비 900만원 중 현재 750만원(5세이브)이 적립되어 목표액 달성까지는 단 1세이브 만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만약 오늘 경기에서 세이브가 기록된다면, 시구와 함께 목표액이 달성되어 야구를 통한 나눔의 의미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애국가는 대한적십자사의 홍보대사인 국립오페라단의 테너 류정필씨가 부른다. 류정필씨는 여러 차례의 재능기부와 함께 음악을 통한 사회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이 날 경기에는 대한적십자사, 한국해비타트, 유니세프 등을 통해 2015년 KBO와 따뜻한 인연을 맺었던 후원아동들과 봉사자 60여명을 초청해 기념품을 선물하는 등 야구장에서의 좋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KBO는 올시즌 한국시리즈에서 각 차전별 테마를 정해, 보다 특별하고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차전은 ‘국가안보’, 2차전은 ‘광복 70주년’이었으며, 3차전은 ‘야구를 통한 나눔’을 테마로 시구자와 애국가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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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