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정수빈이 부상 속 선발 출장한다.
김태형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정수빈의 타격을 봤는데 괜찮아 보였다. 지명타자로 출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수빈은 지난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6회초 희생번트를 시도하던 도중 박근홍의 투구에 손가락을 맞았다. 통증을 호소한 정수빈은 곧바로 대주자 장민석과 교체된 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골절은 피했지만, 좌측 검지 첫번째 손가락 마디가 찢어져 6바늘을 꿰맸다.
정수빈은 2차전에서 결장했지만 28일 자율 훈련 때 타격훈련을 재개했고, 결국 큰 무리가 없어 3차전에 선발 출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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