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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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관문화훈장' 이덕화, "스스로가 대견하다" 울컥 (대중문화예술상)

기사입력 2015.10.29 16:21 / 기사수정 2015.10.29 16:2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이덕화가 2015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이덕화는 "앞에 수상자들의 면면을 보니 나에게 좀 과분한게 아닌가 싶다. 내가 너무 일찍 나온게 아닌가 싶다"며 "내가 생각해도 내가 대견하다. 그냥 조금 오랜 세월 주어진대로 성의 껏 열심히 해온 것 뿐이다. 인정받게된 것 같고, 인정해주는 것 같아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제 아버지 시절까지 보태면 자격이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감사하다. 고맙다. 영광이다"라며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김청은 "젊었을 때는 하이틴의 대표였다면 지금은 아버지. 이런 식으로 그 변화를 티 나지 않고 모나지 않게 그냥 자연스럽게 쭉 이어오셨던 배우 같다"며 이덕화를 높이 평가했다. 

이덕화는 1972년 TBC 공채 탤런트로 데뷔, 40년이 넘는 연기생활 동안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 실감나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연기자로는 물론 'MBC 대학가요제',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등 쇼프로그램 사회자로도 활약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는 대중문화예술인 자원봉사 단체인 '좋은 사회를 위한 100인 이사회'를 설립해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6회를 맞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공적기간, 국내외 활동 및 업적, 업계 기여도, 사회공헌도에 따라 문화훈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표창,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등 4개 부분에 걸쳐 30여명이 수상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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