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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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 '번트 사구' 정수빈 "대주자 준비 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5.10.27 17:3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이종서 기자] 불의의 부상을 당한 정수빈이 경기에 나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전했다.

정수빈은 지난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6회초 주자 1루 찬스에서 희생번트를 시도하던 도중 박근홍의 투구에 손가락을 맞고, 통증을 호소해 곧바로 대주자 장민석과 교체됐다.

곧바로 병원에 옮겨졋고, 검사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좌측 검지 첫번째 손가락 마디가 찢어져 6바늘을 꿰맸다.

결국 아직 꿰맨 부분이 아물지 않아 2차전에는 선발 출장이 어렵게 됐다. 27일 2차전을 앞두고 정수빈은 "맞을 때 정확하게 맞아서 부러진줄 알았다. 뼈만 부러지지 말라고 생각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3할5푼을 쳤고, 앞선 두 타석에서도 모두 안타를 칠 정도로 감이 좋았던 상태라 아쉬움이 크다. 정수빈은 "한창 잘 맞고 있었을 때 다친만큼 많이 아쉽다"라며 "의사 말로는 완치까지 2주가 걸린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 검지 손가락을 들고 치는 선수들도 있는 만큼 이틀 쉬고서 아물게 되면 배팅도 가능 할 것 같다. 또 다리가 다치지 않은 만큼 일단 대주자로 준비 하고 있다"고 출장 의지를보였다.

김태형 감독 역시 "정수빈을 일단 대주자로 생각하고 있다. 3차전에서 배팅이 가능하다면 지명타자로 기용할 생각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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