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0.27 11:12 / 기사수정 2015.10.27 11:1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종반으로 치달은 '딱 너 같은 딸'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은 13.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0.8%)보다 2.2%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비슷한 시간대에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방송됐음에도 오히려 시청률이 껑충 뛰었다.
이날 '딱 너 같은 딸'에서 말기 신부전증을 앓는 애자(김혜옥 분)는 응급 투석을 무사히 마치고 의식을 찾았다. 정기(길용우)는 죽은 아들의 심장을 이식받은 사람이 다름 아닌 셋째 딸 희성(정혜성)이 결혼한 현우(강성민)라는 사실을 말하려 했다. 기뻐할 거라는 정기의 예상과 달리 애자는 “왜 내 가슴을 피투성이로 만들어놓느냐”며 또 한 번 울분을 터뜨렸다.
신장 이식을 위해 적합성 검사를 받겠다는 딸들에게도 “제발 죽게 내버려둬”라며 소리쳤다.
이때 둘째 지성(우희진)이 나타나 “그만 좀 해라. 죽겠다고 소리쳐서 우리 가슴에 못 박으니까 시원하냐. 자식들 죽을죄인 만드니까 속이 시원하냐. 우리가 죽을죄를 지었다. 자식들이 죄인이다. 이식만 받으며 산다는데 왜 이렇게 애처럼 구는 거냐 애자에게 독설했다.
애자는 “누구시냐. 내가 그 쪽에게 신장 떼달라고 했느냐. 왜 갑자기 나타나서 그러느냐 이 냉정한 것 원수만도 못한 것 간 쓸개 다 던져놓고 키웠더니 뭐가 어째. 이 나쁜 것 몹쓸 것. 네가 어떻게 엄마에게 이럴 수 있니.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니”라며 오열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가족을 지켜라'는 27.8% KBS '위기탈출 넘버원'은 5.1%, SBS '프로야구 두산VS삼성'은 9.7%로 집계됐다.
khj3330@xportsnews.com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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