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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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 신세경, 민폐 여주란 없다

기사입력 2015.10.27 10:54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육룡이 나르샤' 신세경의 활약이 눈부시다.
 
배우 신세경은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 여섯 용 중 유일한 여성 캐릭터 분이 역을 맡았다. 분이는 가상 인물로 절망을 희망으로 만드는 당찬 캐릭터이자 정도전(김명민 분)이 가장 먼저 인정한 인물이다.
 
지난 26일에 방송한 ‘육룡이 나르샤’ 7회에서 신세경의 활약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함주에 당도한 분이(신세경 분)의 안타까운 사연과 눈물은 이성계(천호진 분)이 썩어 빠진 고려에 다시 분노하게 되는 불을 지폈다.
 
납치 당해도 당황은 없었다. 목에 칼이 들어와 있지만 오히려 "당신 목에 나와 같은 목걸이가 있다는 데에 목숨 한 번 걸겠다"는 대찬 발언으로 이신적(이지훈 분)의 옷 속에 감춰진 목각병사인형을 꺼내 들며 여걸의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저에겐 시간이 없다. 저를 기다리는 마을 사람들이 있다. 그분께 전해달라. 이서군에서 분이가 왔다고. 약조를 지키라"고 일갈했다. '제 7거점을 폐쇄하고 함주로 집결하여 이성계의 백성이 되라'는 밀지를 결연하게 전하는 분이의 눈빛에 이방원(유아인 분)과 시청자들은 또 한 번 반할 수 밖에 없었다.
 
시청자들은 역사에 없는 인물이지만 가장 현실과 맞닿은 분이 캐릭터에 공감과 신세경의 활약에 반가움을 표현하고 있다. "분이를 보면 팍팍한 삶을 사는 우리들 같기도 하다", "옳은 것에 행동하는 분이가 대단하다", "신세경의 연기가 드라마틱하다", "민폐 없는 여주인공을 환영한다"라고 호평을 보내고 있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관계자는 "의존적이지 않고 행동하는 것, 그리고 그것이 다른 사람들이 움직여야 하는 명분을 강화시키기는 점이 분이 캐릭터의 매력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 건국을 둘러 싼 여섯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 팩션 사극이다. 드라마 ‘선덕여왕’, ‘뿌리깊은나무’를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집필하며 유아인, 김명민,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 등 쟁쟁한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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