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어드벤쳐 영화의 대작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이 제작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해리슨 포드가 아닌 제2의 인디아나 존스가 등장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고 있다.
최근 루카스 필름과 디즈니사는 '인디아나 존스5' 제작을 공식 발표 했다. 문제는 올해 73세가 된 해리슨 포드의 나이다. 20년 넘는 시간 동안 '인디아나 존스'의 캐릭터를 만들어 온 포드지만 고난이도의 액션을 소화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 라는 것.
때문에 일각에서는 해리슨 포드가 아닌 '007' 시리즈 처럼 또 다른 배우가 인디아나 존스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배우 '쥬라기 월드'의 스타 크리스 프랫과 브래들리 쿠퍼가 이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언급까지 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시리즈의 제작자인 프랭크 마샬은 "그런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마샬은 "많은 소문이 있다. 물론 인디 역할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또 다른 누군가 (해리슨 포드의)바톤을 이어 받을 일은 없다. 제임스 본드 처럼 또 다른 누군가를 인디아나 존스라 부를 일은 없을 것이다. 이 점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앞서 '인디아나 존스5'의 제작계획을 밝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해리슨 포드와 또 다른 작품을 하기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또, 새 작품은 오는 2018년 개봉 될 것이라 밝혔다. 다만 현 상황은 녹록지 않다. 스필버그가 톰 행크스와 새 작품을 진행하는 것과 함께, '인디아나 존스5'의 대본 작업 또한 원활하지가 않아 2020년 이후에나 신작이 나올 수 있다는 의견이 다수다.
앞으로 5년 뒤에는 해리슨 포드가 80세를 바라보는 나이가 된다. 새 인디아나 존스의 등장 같은 루머가 설득력이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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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