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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대구,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안방마님' 이지영(29)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이지영은 올시즌 124경기에 나와 안방을 안정적으로 지켰고, 타율 3할5리 55타점으로 공격에서도 만점 활약을 펼쳤다.
자연스럽게 이흥련과 함께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포스트시즌은 진갑용이 없이 치르는 첫 포스트시즌이다. '주전포수'라는 중책을 맡게 됐지만 이지영은 "(진갑용 선배에게) 많이 보고 배웠다. 특히 리드나 이런 부분을 많이 느끼게 됐다"며 "시리즈를 책임진다기 보다는 내 것만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진갑용이 없지만 이지영 역시 올해로 가을야구 4년차다. 그는 "포스트시즌이 긴장도 많이 되지만 그만큼 집중도 많이 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삼성의 주축 선수 3인방이 '도박스캔들'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팀의 안방을 지키는 입장으로 부담이 될 법도 했지만 "특별한 부담은 없다. 나 혼자 나가는 것도 아니고 다같이 힘을 모으면 될 것 같다. 평소와 똑같이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지영은 1차전에 선발 마스크와 더불어 8번타자로 나선다. 그는 "일단 큰 목표는 통합 5연패를 이루도록 하겠다. 무조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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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