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가수 윤종신이 故신해철의 사망 1주기를 맞아 신해철 곡을 리메이크해 발표한다.
윤종신은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故 신해철 형의 1주기를 맞아 10월27일 자정 제가 해철형 노래 중에 가장 좋아했던 그의 1집 중 '고백' 을 리메이크해 월간윤종신 Special 이란 타이틀로 공개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수익금은 전액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종신과 신해철은 생전 각별한 사이였다. 두 사람은 함께 JTBC '속사정 쌀롱'에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윤종신은 첫 데뷔 무대에서 긴장했었다고 털어놓으며 "관객들 뒤로 돌아서 노래도 부르지 못했다. '데뷔하자마자 끝나는구나'라고 생각했었다. 그때 뒤에서 내 등을 두드려 준 이가 2년 선배인 신해철이었다"며 그와의 일화를 전했다.
신해철의 소속사 측은 27일 고인 사망 1주기를 맞이해,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팬클럽 철기군과 신해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관하는 추모식 ‘Here I stand for you’ 및 봉안식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팬클럽 외에도 다수의 연예인들도 참석해 고인을 추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종신이 리메이크한 신해철의 곡 '고백'은 27일 자정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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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