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탈환? 호날두 수성?…발롱도르 23인 후보 공개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5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수여하는 FIFA 발롱도르 수상 후보 23인을 발표했다. 

FIFA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한 후보 23인을 공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활약상을 토대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는 메시다.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회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메시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을 이끌면서 3년 만에 통산 5회 수상에 도전한다. 

대항마는 최근 2년간 발롱도르를 놓치지 않은 호날두다. 호날두는 비록 팀 성적에서는 메시에게 밀리지만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앞세워 발롱도르 수성에 나선다. 

이밖에 유력 후보로는 올해 43경기에서 41골을 터뜨리고 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의 또 다른 주역인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등이 뽑힌다.  

FIFA는 오는 11월30일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하며 최종 수상자는 내년 1월11일 결정된다. 

※ 2015 FIFA 발롱도르 후보 23인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케빈 데 브루윙(맨체스터 시티), 에당 아자르(첼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망), 안드레스 이니에스타(FC바르셀로나),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하비에르 마스체라노(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 폴 포그바(유벤투스), 이반 라키티치(FC바르셀로나), 아르옌 로벤(바이에른 뮌헨) ,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 야야 투레(맨체스터 시티), 아르투로 비달(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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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