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인셉션', '다크나이트' 등으로 국내에도 수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새 '007'의 감독으로 물망에 올랐다.
복수의 영미권 언론들은 최근 '007' 제작사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샘 멘데스의 뒤를 이을 감독 후보에 올려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영국 공영방송인 BBC는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자사 프로그램에 출연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게 '007' 연출 관련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놀란 감독은 "(007은) 훌륭한 프랜차이즈 영화다. 나 또한 분명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007'에 대해 극찬했다. 하지만 연출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나 말고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아니라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맞다고 할 수도 없다"고 애매한 입장을 표했다.
'007'은 전임 감독인 샘 멘데스가 '스펙터'를 끝으로 주인공인 제임스 본드역 다니엘 크레이그와 함께 동반 하차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후임으로는 데미안 루이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휴 잭맨, 톰 히들스턴, 톰 하디 등의 거물급 배우들이 물망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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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