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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미국의 유명 성인잡지 '플레이보이'가 여성의 누드 사진을 더 이상 게재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경쟁 업체인 '허슬러'의 창립자 래리 플린트가 이를 맹 비난했다.
래리 플린트는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플레이보이가 맥심이나 GQ, 에스콰이어 같은 남성지와 같은 방향을 설정했다며, "해프너가 90살인 것을 알아야 한다. 나 또한 그가 늙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가 미친 것 같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성인잡지인 플레이보이는 최근 표지 및 화보에서 여성의 누드를 삭제하기로 했다. 이는 누드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인터넷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대신 남성에게 유익한 기사와 정보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플린트는 "잡지의 가장 중요한 정체성을 버리겠다는 것인가?"라고 플레이보이 발행인인 휴 해프너를 비난했다.
한편 래리 플린트는 플레이보이의 경쟁 업체로 불리는 성인잡지 허슬러의 발행인이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성인물dl 아닌 생활 잡지 코너에 비치된 플레이보이. AFPBB/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