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전인권이 들국화 재결합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 2부 문화 초대석에는 데뷔 36년 만에 첫 싱글 앨범 '너와 나'를 발표한 전인권이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손석희는 "1985년에 발표한 들국화 1집이 명반이라고 언급하면서 그때 목소리를 찾은 것 같다. '그것만이 내 세상' 목소리가 나온다"고 말했다.
전인권은 "대마초를 완전히 끊었다. 담배만 피고 있고, 술도 끊었다"면서 "노래에 집중하고 싶었다"고 했고, 손석희는 "전성기 목소리 되찾은 것 같다"고 밝혔다.
전인권은 "들국화 30주년인데, 최성원의 개성과 나의 개성을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했다. 워낙 안 맞았다. 요즘에는 싸울까봐 메시지도 안 주고 받는다"면서 "최성원과의 관계 때문에 들국화 재결성은 어렵다. 내겐 너무 힘든 일이다. 최성원이 베이스인데 포지션을 바꾸면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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