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전라남도 무안군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6430야드) 남A·남B코스에서 열린 'KLPGA 2015 무안CCᆞ올포유 드림투어 with 현대증권 18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400만원)에서 정슬기(20)가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1라운드에서 중간합계 9언더파 63타로 4타차 단독 선두에 오른 정슬기는 최종라운드 3번홀과 5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후반 들어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3-73)로 1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정슬기는 "어제보다 타수를 줄이지 못해서 집중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이뤄낸 첫 우승이라 더욱 값지고 기쁘다"며 "올해 목표인 첫 우승과 정규투어 진출 중 한 개를 이뤘다. 남은 목표도 이루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뒤를 이어 지주현(23,MFS)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등 맹타를 휘두르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72-65)로 김정수2(20,CJ오쇼핑), 채지은(22)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무안 컨트리클럽과 올포유가 주최하고 현대증권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되며, 'KLPGA 2015 무안CCᆞ올포유 드림투어 with 현대증권 19차전'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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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