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검은 사제들' 강동원이 라틴어 대사 연기를 위해 노력했던 사연을 전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재현 감독과 배우 김윤석, 강동원이 참석했다.
'검은 사제들'에서 강동원은 김신부(김윤석 분)를 돕는 동시에 감시하는 미션을 맡게 되는 신학생 최부제로 등장한다.
이날 강동원은 "라틴어라는 것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어서 감독님에게 여쭤봤었다. 실제로 쓰는건지, 영화적으로 넣은건지도 궁금해서 감독님에게도 여쭤봤고, 실제 신부님께 물어보니 (라틴어를) 다 아시더라. 실생활에서도 쓰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든 익숙하게 하려고 엄청나게 듣고 반복할 수 밖에 없었다. 극 중에서는 4개국어 정도 한 것 같다. 실제 신부님들도 많이 쓰신다고 하니 안할 수가 없었다. 김윤석 선배님도 마찬가지로 하셨다"고 덧붙였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등이 출연하며 11월 5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