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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리포트] iG, 프나틱에 패배... 16강 B조 재경기 확정

기사입력 2015.10.11 20:42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카카오' 이병권과 루키 '송의진'이 속한 중국 지역 대표팀인 iG가 롤드컵 16강 B조에서 4패로 탈락하며 롤드컵 16강 첫 재경기가 확정됐다.

iG는 프나틱과 벌인 롤드컵 16강 2주 4일차 B조 4경기에서 경기 초반부터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프나틱에 쿼드라 킬을 두 번이나 내어주며 뿌리까지 흔들린 iG는 결국 완전히 무너지며 LGD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롤드컵 16강에서 탈락한 중국 팀이 됐다.

iG의 패배로 롤드컵 16강 B조 재경기 상황이 정리됐다. C9와 iG가 붙는 롤드컵 16강 2주 4일차 5경기에서 C9가 승리하면 6경기 ahq대 프나틱의 승자와 4승 2패 동률이 되며, 4승 2패 두 팀이 1대 1 동률이 되므로 두 팀은 1-2위 결정전을 벌인다.

반면 C9와 iG의 롤드컵 16강 2주차 B조 5경기에서 iG가 승리하면 C9는 3승 3패를 기록, 6경기 패자와 3승 3패 동률이 된다. 이 경우에도 C9와 6경기 패자는 1대 1 동률이 되므로 롤드컵 8강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롤드컵 16강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될 ahq와 프나틱 역시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롤드컵 8강 진출이 확정된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C9의 경기 결과에 따라 바로 롤드컵 탈락이 16강 탈락이 확정 될 수 있다. C9가 iG에 승리한다면 바로 롤드컵 16강 탈락이고, 다행히 C9가 iG에 패배한다면 롤드컵 8강 진출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롤드컵 16강 1주차 경기에서 파죽의 3연승을 달리던 C9는 오늘 롤드컵 16강 2주차 경기에서 경기력 난조에 빠지며 프나틱과 ahq에 연달아 패배했다. 다행히 1주차의 선전으로 C9는 롤드컵 16강에서 바로 탈락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경기력이라면 롤드컵 8강 진출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게임즈 공식 플리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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