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김형민 기자] 서울 원정에서 패한 전주 KCC 이지스의 추승균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결과로 2연패를 기록했는데 문제로 수비 조직력을 꼽았다.
추 감독이 이끄는 KCC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서울 SK 나이츠에게 패했다. 1라운드 막바지에 5연승을 달리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던 KCC는 2라운드에 들어와서 2연패를 당하면서 부진에 빠졌다.
추승균 감독은 패배의 원인으로 "디펜스다"라고 확실히 말하면서 "지금 우리 팀 실점이 평균 74점이었는데 KT전도 그렇고 이번에도 디펜스가 잘 안되다보니까 오펜스도 잘 안됐다. 5일 정도 쉴 기간이 있는데 코칭스텝들과 잘 상의해서 앞으로는 달리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국가대표팀 차출 후 돌아온 하승진과 두 외인 선수들의 동시 출전 등 전체적인 조합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이날 SK전에서도 그에 대한 정답을 찾지는 못했다. 앞으로 2라운드에서 연패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KCC가 풀어야 할 숙제로 보엿다.
추승균 감독은 "감독으로서 내가 실수한 부분이 있다"고 인정하면서 "감독으로서 만들어줘야 되는데 못했던 부분이다. 하승진이나 외인 선수들과도 이야기를 많이 해서 해야 될 것 같다. 지금 안되는 것은 디펜스 때문이고 경기마다 90점씩 주고 있기 때문에 그런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추승균 감독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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