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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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김필, 박상민 제치고 '두 번 출연 만에 우승'

기사입력 2015.10.10 19:49

▲ 불후의 명곡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가수 김필이 박상민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박상민, 이기찬, 김태우, 손승연, 김필, 정인, 호란이 출연한 가운데 작사가 김순곤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필은 선배 박상민이 '바람의 노래'로 431점을 얻은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서게 됐다.

김필은 무대에 오르기 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시골에서 상경한 케이스다. 서울에 대한 설렘도 있지만 화려하고 예쁜 풍경이니까 그 노랫말들이 와 닫더라. 그걸 잘 표현하고 싶었다. 제가 느낀 서울이라는 곳을 노래에 담았다. 저번보다 조금 더 성장한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필은 직접 기타 연주까지 하면서 김순곤이 작사한 장철웅의 '서울 이 곳은'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김필은 매력적인 보이스로 관객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대기실에서 김필의 무대를 본 호란은 "목소리가 너무 섹시하다. 섹시하려고 만들어낸 목소리가 아니라 곱씹고 곱씹어서 낸 진짜 목소리라는 게 너무 멋있지 않냐"며 소리를 질렀다.

김필의 노래가 끝나고 명곡판정단은 김필에게 431점을 줬다. 이에 김필이 두 번째 출연 만에 대 선배인 박상민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반전이 일어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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