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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개편①] 작업복 입은 5MC, 시청자 리모콘 붙잡을까

기사입력 2015.10.08 15:31 / 기사수정 2015.10.08 15:31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해피투게더3'가 7년만에 새 단장에 나선다.

8일 첫 방송되는 '해피투게더3'는 기존 MC 유재석, 박명수에 새롭게 전현무가 합류 3MC 체제를 확정했다.  박미선, 김신영은 지난 1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하면서 고정패널로는 조세호와 김풍이 출연, 감초 역할을 해낼 예정이다.

MC진은 7년 만에 사우나복을 벗고 작업복 차림으로 시청자들 앞에 선다.  이번 '해피투게더3'는 기존 사우나 토크에서 선보였던 '사물함토크'와 '야간상점'을 업그레이드한 토크쇼 콘셉트로 개편한다. 세트 역시 두 개로 늘어나면서 기존 사우나 형식보다 프로그램의 규모도 커졌다. 

매회 새롭게 등장하는 게스트는 각각 자신의 소장품 100개를 가져와 이를 두고 퀴즈와 토크를 진행한다. MC진은 스타들의 소장품에 얽힌 사연을 들어보고 소비패턴, 취향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게스트들이 가지고 온 소장품들은 기부처에 전달돼 의미 있게 쓰일 계획이다.

확연히 다른 MC들의 진행 스타일도 관전 포인트다. 유재석은 3MC 중 중심이 돼 게스트들의 속깊은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허를 찌르는 전현무의 재치와 특유의 깐족거림, 박명수의 명언과 독설을 오가는 멘트는 색다른 조화를 기대해 볼만 하다. 두 사람이 '톰과 제리'가 돼 아웅다웅 다투는 것도 예상 가능한 그림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해투3'를 든든하게 지켜온 조세호와 예능 대세로 떠오른 김풍도 3MC를 도와 안정감과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개편 첫 녹화 게스트로는 지석진과 개리가 출연한다. 두 사람 모두 MC 유재석과 오랜시간 호흡해왔기에 최적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해투3’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관심 어린 눈길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번 개편은 기존 '해피투게더3'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많은 부분에서 큰 변화를 줬다. 그간 '해피투게더'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자기야 백년손님'와 두배 가량 격차를 보이며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새로운 MC진과 콘셉트로 탈바꿈한 '해피주게더3'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KBS '해피투게더3'

▲ '해피투게더3' 개편

['해피투게더' 개편②] MC전현무, 반전카드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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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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