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거액의 탈세 혐의를 받아왔던 리오넬 메시(28)가 무죄를 인정받았다. 조사 결과 메시가 아닌 그의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이 났다.
영국 BBC를 비롯해 마르카 등 유럽의 주요 언론들은 6일(한국시간) 탈세 혐의를 벗은 메시의 소식을 전했다. 메시는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와 함께 페이퍼컴퍼니라는 유령회사를 이용해 약 400만 유로(한화 약 52억 원) 가량을 탈세한 혐의를 받아왔다.
이 사건의 재판을 맡은 스페인 법원은 메시가 고의적으로 탈세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인정했다. 메시는 지난 2013년 8월에 탈세 추징금 500만 유로(한화 약 65억 원)를 자발적으로 납부한 데다 문서작업이 어렵다는 변호인측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이번 탈세 사건은 전적으로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의 단독 행동으로 메시는 혐의를 벗고 호르헤 메시만 18개월의 징역과 무거운 벌금형을 받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리오넬 메시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