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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오늘(7일) 첫 방송…月火유아인·水木문근영 실현되나

기사입력 2015.10.07 07:3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사도'에 나오는 유아인이 월, 화요일 '육룡이 나르샤'에 나오고 그 부인인 내가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 나온다. 월화수목 SBS로 채널 고정해달라."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 2층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제작발표회 말미에서 문근영은 '사도' 500만 돌파 인사는 물론 센스있는 덧붙임을 잊지 않았다. 월,화요일은 문근영의 언급대로 '육룡이 나르샤'가 두자릿수대 시청률로 순항 중인 상황. 앞서 20%를 넘은 '용팔이'에 이어 '마을-아치아라의 비밀'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인지 관심을 끈다.  

7일 첫 선을 보이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문근영의 첫 스릴러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이용석 감독은 스릴러 작품이지만 촬영장 분위기는 시트콤 현장의 그 것이라며 배우들과의 화기애애한 호흡을 밝히며 기대를 높였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드라마 전체가 하나의 퍼즐인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로, 회를 거듭하며 퍼즐조각이 맞춰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장르물에 관심이 많았던 문근영 또한 제작진이 큰 그림을 그리고 있음을 확인하고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대본을 채 다 읽지도 않고 매료된 것. 그는 이번 드라마를 위해 오랜시간 길러온 머리카락을 자르며 스타일에 변화를 주기도 했다. 

특히 문근영은 이번 드라마가 단순한 장르물이 아님을 강조하기도 했다. 문근영은 "마니아가 좋아할 분위기나 흐름이 있겠지만 결론은 가족이야기라고 들었다"며 "온 가족이 보면서 추리를 하고, 결과적으로 가족에 대한 의미를 다시한번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용석 감독은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 '3무(無)'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멜로가 없고, '연기구멍'이 없고, 쪽대본이 없다는 것. 자신만만한 이용석 감독과 도현정 작가의 탄탄한 대본, 스릴러에 첫 도전한 문근영의 변신 등이 어우러진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 어떤 모습일지 관심을 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평화로운 마을 아치아라에서 발견된 백골의 시신을 둘러싼 사건과 마을 속에 숨겨져 있던 오랜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케세라세라', '사랑도 돈이 되나요'를 집필한 도현정 작가와 '일지매', '아내가 돌아왔다', '대풍수' 등을 연출한 이용석 감독이 의기투함한 작품으로 7일 오후 10시 첫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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