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창원, 이종서 기자] kt wiz가 창단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kt는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6차전 맞대결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kt는 시즌 53승에 도전하며 1991년 쌍방울, 2013년 NC가 기록한 신생팀 최다승(52승) 기록을 깨기 위해 나섰다. 그러나 결과는 창단 첫 무승부.
이날 정대현을 선발투수로 내보낸 kt는 이대형(중견수)-김민혁(좌익수)-마르테(3루수)-댄블랙(1루수)-김상현(지명타자)-장성우(포수)-김사연(우익수)-김영환(2루수)-김선민(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이에 맞선 NC는 김종호(좌익수)-김준완(중견수)-박민우(2루수)-테임즈(1루수)-나성범(우익수)-이호준(지명타자)-손시헌(유격수)-지석훈(3루수)-용덕한(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재크 스튜어트가 나왔다.
선취점은 1회 kt에서 나왔다. 선두타자 이대형이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김민혁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이어 마르테가 안타로 찬스를 이었고, 댄블랙이 적시타를 때려 1-0으로 선취점을 냈다.
이후 양 팀 투수들의 호투 속에 '0의 행진'이 이어졌고, 침묵은 NC에서 깼다. 7회 타석에 들어선 이호준은 kt 정대현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고 경기는 1-1로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자 kt에서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8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장성우는 NC 김진성이 2구째로 던진 직구를 받아쳐 좌월 홈런을 만들어냈다.
NC는 9회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NC는 9회 테임즈와 나성범이 잇따라 2루타를 때려 2-2로 동점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양 팀 모두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이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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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